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쿠구이 마치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include(틀:스포일러)]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건 4권부터지만, 이미 1권의 [[쿠즈류 야이치]]vs[[칸나베 아유무]]의 제위전에서부터 등장하고 있었다. 자세한 내용은 후술. 위에 언급된 초등학생 명인전 당시 료에게 패한게 너무나 분해서 울고 있었는데, 지나가던 야이치가 "마음이 꺾이면 정말로 져버린다. 내가 재미있는 쇼기를 보여주겠다." 라고 위로했고[* 야이치가 생판 모르는 남에게 이런 행동을 한 건 평소에 사저인 [[소라 긴코]] 좀 잘 챙기라는 의미에서 [[키요타키 케이카]]가 "여자가 울게 놔두면 남자가 아니니, 보면 꼭 달래줘!"라고 교육시켰기 때문.] 이후 결승전에 진출한 야이치가 보여준 쇼기에 매료되며 '''플래그가 꽂혔다'''. 정작 야이치는 5권 말미에서 용왕 타이틀 방어 후의 인터뷰에서 자기가 그런 소리 했었냐며 어리둥절. 인터뷰를 마친 후에 "마음이 꺾이지 않으면 진 게 아니다"라고 중얼거리긴 했는데 이 말은 원래 1권에서 아이의 연수회 입회시험 때도 했던 말이다. 야이치의 신조이긴 하지만 그 말을 해주면서 마치를 위로했었다는 사실은 깨끗하게 잊어먹은 모양.[* 그래서인지 5권의 마치가 쓴 용왕전 7국 관전기 기사 내용 중에 야이치와 인터뷰 도중에 초등학생 명인전 때의 그 일을 언급한 마치를 향해 "그런 말을 했었나요?" 라고 묻는 야이치 때문에 화가 났다는 언급이 나온다.] 그녀의 쇼기 전법에 대해 소라 긴코가 말하기를 '''"두기 전부터 짜증난다"'''고 한다. 그만큼 동굴곰 진형을 튼튼하게 짓는듯. 8권에 묘사된 쿠구이 마치의『자전기(自戰記)』에 따르면 미노 울타리(美濃囲い/미노카코이)나 망루 울타리(矢倉囲い/야구라카코이) 같은 방어전법이 많이 있지만, '''"자신은 그 어느 것도 동굴곰 울타리(穴熊囲い/아나구마카코이)가 가진 아름다움에는 이길 수 없다"'''는 확고한 신념이 있다고 한다.[*반전 8권 마지막에 이 자전기를 실제로 쓴 사람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마치가 아니라 [[츠키요미자카 료|마치의 친구]]였다.] 쉽게 말하자면 동굴곰 울타리 덕후(...)인데, 쿠구이가 동굴곰에 이토록 푹 빠진건 다름아닌 [[쿠즈류 야이치]]가 원인. 위에 언급된 초등학생 명인전 결승때 야이치가 쓴 전술이 바로 동굴곰이었고, 야이치가 사용했던 전술까지도 좋아하게 된 것이라고 보는게 맞다. 7권에서 마이나비 여자오픈 본선 결승전에 올랐으며, 반대편 대진표에서 올라온 [[야샤진 아이]]와의 진검승부를 앞두고 있다. 여기서 승리하면 [[소라 긴코]]에 대한 도전권을 획득할 수 있고 여왕 타이틀까지 획득하면 여류 2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쿠구이도 상당히 공들여 준비하고 있다.[* 다만 소라 긴코vs쿠구이 마치는 긴코의 대 여류기사 전적(공식전에서 여류기사 상대 전적 무패를 기록중.)이나 실력의 차이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결과가 눈에 보이는데다 쿠구이는 8권에서 이미 자신이 주역인 에피소드를 소비해버렸기 때문에 그녀가 이길 거라고 보는 팬들이 적다.~~그리고 아래에서 나오듯 그 예상이 맞았다~~] 이때부터 야이치에게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한다. 야이치를 좋아한다는 설정 외엔 주요 캐릭터가 아니라서 그닥 비중이 높지는 않았는데 사실상 숨은 다크호스. 원래 본작이 5권 완결 예정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인기상승 덕택에 살아남은(?) 케이스. [[파일:쿠구이01.jpg]] 그리고 8권에선 더블 주인공 자리를 꿰찬다. 절친인 [[츠키요미자카 료]] 여류옥장이 [[사이노카미 이카]] 여류제위를 꺾고 산성앵화 리그전에서 우승해 그녀와 산성앵화 타이틀전 3번기에 들어갔기 때문. 여태까지 아래에 언급될 관전기사 쿠구이로 나온걸 빼면 쇼기 두는 모습이 한번도 안나온터라 이번이 쿠구이의 작중 최초의 대국장면 묘사인 건 덤. 일단 제1국은 료가 실수를 연발한 덕분에 쉽게 이기지만, 제2국은 오전 대국 시간에 우위를 점하다 점심시간 후 정신을 차린 료가 매섭게 반격을 해온 덕분에 동굴곰을 깨는 대표적인 전법인 '동굴곰 통구이'에 제대로 관광을 당하며 패했다.[* 료가 각성한 건 츠키미츠 회장의 주선으로 야이치&아이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 자세한 내용은 [[츠키요미자카 료]] 항목을 참고.] 2국에서의 패배가 상당히 충격이였는지 심란해 하다가 제3국 전날 밤에 야이치가 묵는 호텔방에 와서 몰래 밤의 산책에 권유해 데이트를 해서 기분전환을 했다. 이때 야이치에게 자신은 여류 타이틀 홀더인 기사들 중에서 가장 재능과 실력이 없다며 자조하는 언급을 하는데,[* [[소라 긴코]]가 여류기사로 전향했으면 자신의 목은 진작에 날아갔을 것이며, 료와 이카 같은 다른 여류기사들에게도 목덜미를 잡힐 것 같아 불안하다는 내용이였다.] 야이치가 "저도 쿠구이 씨 같은 강인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전 쿠구이 씨의 쇼기를 좋아해요."라며 칭찬을 해주자 완전히 정신을 차린다. 그래서 기분이 좋아진 김에 산성앵화 방어하면 데이트 겸 취재에 응해 달라고 멋대로 약속. 그리고 대망의 제3국에서 승리하여 타이틀 방위에 성공한다. 특히 3국이 이번 산성앵화전의 백미인데 쿠구이는 앉은비차 / 츠키요미자카는 동굴곰을 꺼내드는, 서로가 상대의 대표전술을 사용하는 예상외의 승부수를 던진다. 이후 팽팽하게 맞서는 와중, 대국이 강가의 실외 특설무대에서 진행했던터라 갑자기 돌풍이 부는 바람이 쇼기말이 전부 날아가 버리는 전대미문의 대사고가 터지는데 대회 관계자들이 대국을 잠시 중단하고 예비로 준비한 말을 다시 깔 준비를 하자, 츠키요미자카가 맹인쇼기를 걸어오는 강력한 도발을 하고[* 쇼기연맹의 룰 중에 초읽기 상황에서 말을 둘 수 없을 경우 부호를 선언하고 말을 둘자리를 손으로 지정함으로써 착수를 대신할 수 있는 룰이 있는데, 이를 이용한 것. 실제 이 조항이 적용된 예는 거의 없으나 사토 야스미츠 九단이 과거 1번 사용한 적이 있다. 다만 작가가 이 룰을 2권에서 잘못 이해하고 사용한 적이 있는데 이 룰은 반상에서 말이 떨어진 상태에서 초읽기(1분 쇼기) 상황에서만 적용가능한 룰임에도 초읽기 상황이 아님에도 [[츠키미츠 세이이치|츠키미츠 회장]]이 야이치와의 대국에서 사용한 적이 있다. 이건 츠키미츠 회장이 눈이 안 보인다는 것 때문이니 논외일지도? 2권에서 언급되기로는 츠키미츠 회장은 상대가 착수를 하면 그걸 오가 사사리가 들려주고 그러면 츠키미츠 회장이 둘 곳을 오가 사사리에게 말하는 형식으로 둔다고 언급된다.][* 만약 그대로 진행했다가는 문제가 될수 있는게 이런 팽팽한 상황에서 쇼기말을 다시 가져와 설치하는 동안 원래 착수할 순서의 선수가 수읽기를 할 시간을 벌게 될수가 있어 추후 공정성 시비가 있을뻔했다.] 이에 쿠구이가 응하며 치열한 명국이 펼쳐진 끝에 간신히 역전해서 승리했다.[* 사실 쿠구이와 츠키요미자카 두사람 다 자신이 패배하는 상황이라 판단하고(츠키요미자카 료는 날아가기 직전의 반상의 전황이 외통이 아닌 걸 눈치챘고, 쿠구이는 이를 외통이라고 판단했다.) 상대의 실수를 만들기 위해 맹인쇼기로 실수를 유도하려한 것.][* 사실 작중에서 하늘만 쳐다보며 부호만 외우는 식으로 진행을 하는데 원래 이렇게는 하면 안된다. 룰 상으로 둘 자리를 손가락으로 지정하면서 부호를 외치게 되어 있기 때문.(원작에서도 하늘을 쳐다보며 두는 곳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착수지점을 말한다.)] 그리고 이번 승리로 '''산성앵화 타이틀을 5연속 방어를 기록해 퀸의 칭호[* 작품내용을 기준으로는 두 번째 퀸이라고 한다. 첫 번째는 당연히 샤칸도 리나 여류명적.]를 받은 건 덤'''.[* 참고로 이 대국은 마치 자신의 성장을 상징하기도 한다. 마치 자신의 특기인 동굴곰을 들고 나온 [[츠키요미자카 료|료]]를 이긴 전법이 다름아닌 동굴곰 통구이이기 때문.][* 특히 8권의 감상전에서 야이치의 언급으로는 말이 날아가면서 맹인쇼기까지 나온 산성앵화전 제3국은 여류기전임에도 올해의 명국상 후보에 올라와 있다고 한다.] 적극적으로 가슴을 밀어붙여 야이치와 팔짱을 끼거나, 야이치가 자신의 쇼기를 좋아한다는 말에 얼굴을 붉히거나, 타이틀 방위에 성공하면 잡지 기사 명목으로 데이트 해달라고 약속하기도 하고 히로인으로서 확실한 포인트를 따내고 있다. 타이틀 방위에 성공했으니 약속대로 야이치와 데이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평범한 집안 사람인 야이치와 본격적으로 진도가 나가려면 그녀의 가족부터 설득해야겠지만. 8권 감상전의 묘사에 따르면 료와는 앙금없이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으며, 마이나비 여자오픈 본선 결승전 및 여왕전에 대비한 연구회를 하고 있다.[* 문제는 이 연구회에 [[소라 긴코|누군가]] 끼어있다는 거. 그래서 그걸 모른 야이치는 사저의 험담을 하다가 걸렸다.] 9권에서는 대국 장면도 없이 [[야샤진 아이]]에게 패해 여왕 타이틀 도전은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이제 막 퀸 산성앵화가 된 경사스러운 상황에서 당한 떡실신급 패배다. 이런 상황에서 [[기레기|10살짜리 초등학생 여류기사에게 진 소감이 어떻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실력이 모자랐다는게 전부라며 말을 아끼지만 어지간히 분했는지 은근슬쩍 분노하는 분위기를 풍긴다.[* 사실 마치 입장에서는 화가 날 만도 한 게, 기자들이 한 질문은 실제로 자기도 이미 알고 있는 걸 재방송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었다. 재미있게도 이 상황은 5권에서 용왕전 1~3국까지를 명인에게 스윕 당한 [[쿠즈류 야이치|야이치]]가 기자들의 뒷담화를 듣고 멘붕해서 [[히나츠루 아이|아이]]에게 과격한 반응을 보인 그 상황과 비슷하다.] 그러나 승부에선 졌지만, 8권에서 약속한대로 야이치와 알콩달콩 취재를 빙자한 데이트를 즐기면서 히로인력을 마음껏 뽐냈다. 하트마크 커플 빨대로 주스 마시기, 파르페 아~앙 으로 먹여주기 등 자연스럽게 간접키스를 달성. 여왕전 첫 번째 대국에서 [[야샤진 아이]]가 어이없는 실수로 져버리고 의기소침해 있는 걸 어떻게든 해주고자 야이치가 스승으로서 어떻게 행동하는게 좋을지 조언을 구하자 나름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줬다. 그리고 상담해준 답례로 다음에는 취재없이 데이트해달라고 꼬시는 건 덤. 야이치와 오이시의 대국 직전에는 관전기자로 참가한 히나츠루 아이에게 선배 기자로서의 여러가지 조언을 해준다. 그 와중에 취재 대상을 이해하는 마음가짐에 대해 언급하며 내제자인 히나츠루 아이보다 자신이 더 용왕을 이해하고 있을거라고 자신하자 아이가 대항심으로 [[쿠즈류 야이치|사부]]에게 말걸듯이 한 질문에 완벽하게 응수한다. 이에 아이는 [[쿠즈류 야이치|사부]]님이 한 명 더 있는거 같다면서 쿠구이 마치가 자신보다 더 [[쿠즈류 야이치|사부]]를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스승님으로 모시게 된다(...) >거기까지 말하고, 쿠구이 기자는 안경의 위치를 되돌리면서, >"저는 긴 시간 동안 쿠즈류 용왕을 취재하고 있으니깐, 동거하고 있는 히나츠루 씨보다도 용왕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어요" >"읏!?" >"시험해볼래요?" >도전적인 말투에, 아이는 부글부글 대항심이 솟아났다. 뺨을 빨갛게 부풀리며, >"그럼----" >아이는 진짜 쿠즈류 선생님에게 말을 걸듯이 말했다. >"사부님은 샤를 짱을 정말로 부인으로 삼을 셈인가요?" >'''"그, 그럴리 없잖니? 하지만 샤를 짱이 나의 부인이 되고 싶다고 말하니깐~. 거절하면 상처 입혀버리고~. 나는 별로 그럴 생각은 없지만~"''' >"읏!?" >아이는 한 순간, 말을 잃었다. 사부님은 정말로 저렇게 말할 것 같아!! >"그럼, 그럼........아줌마랑 샤를 짱이랑 텐짱과 저 중에서, 누가 첫 번째에요!?" >'''"첫 번째? 첫 번째라면, 그런거 아이가 당연하잖아~. 아이가 첫 번째 제자가 됐으니깐~"''' >"사부님 바보!! 아이는 그런거 묻고 있는게 아니라.......................핫!?" >-------지금, 쿠구이 선생님을 사부님이라고 생각해서 반응 해버렸어!! >아이는 경악했다. 마치 진짜 사부님과 말하는 것 같아.......!! >우유부단한 팔방미인인 응답은 물론, 부끄러워하며 말하는 것과 표정까지도 쿠즈류 선생님과 똑같았다. >--------성대모사라든지 그런 레벨이 아니야.............사부님이 한 명 더 있는거 같아!! >자신보다도 쿠즈류 선생님을 길게, 그리고 깊게 관찰하고 있는 인물이 있다는 것에, 아이는 처음으로 격한 질투를 느꼈지만------ >--------나........이 사람에게, 더 더 배우지 않으면!! >그렇게 느낀 아이는 반사적으로 외쳤다. >"저, 저기! >"뭔가요?" >"쿠구이 스승님......이라고, 불러도 괜찮을까요!?" >"훗. 상관없어요" >새로운 사제관계가 탄생한 순간이었다. 10권에서는 히나츠루 아이가 참여한 여류명적전 예선과 JS연 나머지 맴버들이 참가한 나니와 왕장전 양쪽에 관여한다. 먼저 아이의 여류명적전 예선 결승전 상대인 [[가쿠메키 츠바사]] 여류 1급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료를 찾아온 야이치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려주는 한편, 아이와 미오간의 불화로 갈팡질팡하는 사매 [[사다토 아야노]]를 상냥하게 위로해주기도 한다. 또한 야이치의 제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에 나니와 왕장전 대비 특훈을 부탁하는 [[샤를로트 이조아드]]를 자신의 집에 며칠 간 묵어가도록 배려해주면서 열심히 지도하는데, 샤를이 체력적으로 좋은 결과를 내기 힘들 거라는 것을 예측하고 만약을 대비해 대회장에 변장을 하고 찾아가 몰래 지켜보다가 지쳐서 쓰러지는 것을 받아내 의무실로 데려가 주기도 한다. 감상전에서는 어린 시절에 찍은 앨범을 가져와서 츠키요미자카 료가 야이치와 만나 점점 여자애답게 꾸미는 사진을 보여주며 놀린다. 11권에선 야이치의 회상을 통해 과거 모습으로 등장. 츠키요미자카와 함께 나타나 야이치에게 [[요비스테|이름으로 부르며]] 친근하게 대하는데, 긴코가 이걸 당연히 안 좋게 보고 "나와 대국해서 지면 다신 이 회관에 오지 마."라며 '''2:1로 동시 대국'''을 제안하자 받아들인다. 중간에 츠키요미자카가 먼저 패하고 뛰쳐나가자, 그제서야 본색을 드러내며 자긴 관서 연수회 소속이라 앞으로도 여기 와야 하는데 조건을 바꿔달라고 ~~그야말로 능구렁이 담 넘어가듯~~ 사정한다. 이 시점에서 긴코는 본능적으로 '''엄청 위험한 여자'''라 판단했으며, 결국 이기고 난 뒤에 비로소 '''다신 [[요비스테|야이치란 이름으로 부르지]] 마라'''라고 선언. 이 때문에 작중 현재 시점까지 야이치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지 못하고 있단다.(...) 아래에서 언급되듯 여류기사 버전이던 관전기자 버전이던 사모하는 야이치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 긴코와는 미이나비 오픈 본선 준결승에서 만났는데, 이 건을 오랫동안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는지 이번에야말로 긴코를 이기겠다며 투지를 불태웠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패하긴 했는데, 대국 후 이야기를 나누다 "유명기사들은 별명이 붙으니 내가 하나 선물해주긋데이."라며 '''『나니와의 백설공주』'''를 추천해줬다. 현재 긴코의 이명을 붙혀준 장본인이 바로 쿠구이였던 것. 그리고 오랫동안 이걸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었는지, 긴코가 여왕 타이틀 획득 후 어른들~~기레기~~이 "긴코 짱이라고 부르면 안된다."라고 꾸중하자 멘붕한 야이치가 상담을 요청하자 '''사저'''라는 엄청 고루한 명칭을 제안한다. 그리고 이는 긴 시간동안 야이치와 긴코의 정신적 거리를 멀어지게 만드는데 한몫했으니, 여러 의미로 뒷끝이 긴 복수(...). 결국 작중에서 긴코에게 붙은 '''백설공주'''나 '''사저''' 같은 호칭이 전부 쿠구이의 소행이었음이 밝혀진 셈이다. 둘 다 결과적으로 긴코를 정신적으로 옥죄는데 일조했으니, 이래저래 교토 여자가 한을 품으면 무섭다는 걸 보여준 산 증인. 참고로 중3 때 산성앵화 타이틀을 거머쥐며 초특급 기대주로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고 한다. >공세가 멈췄다. >계속해서 공세를 취하던 긴코의 차례가 끝나고, 지금은 무방비한 왕이 노출되어 있다. >버텨라. >버텨라. 버텨라. 버텨라.버텨라.버텨라.버텨라.버텨라. 죽 버텨라. >초등학교 6학년 시절 2면장기로 4살연하의 소녀에게 패배라는 굴욕을 맛 본 후 계속해서 따라가겠다고 맹세한 소년의 이름을 빼앗겼다. >그럼에도 마치는 공격하지 않으며 버텼다. 완전히 읽었다고 생각되는 국면에서도 눈 돌리지 않으며 동굴곰속에서 버텼다. >긴코는 부활한다. 그렇다면 그 전에 승부를 보아야 한다. >차례가 오면 전력을 다한다. 그것이 동굴곰의 전술이라는 거야. 응? 긴코쨩 >어두운 터널 출구를 향해 달리면서 엑셀에 힘을 준다. >마침내 찾아온것이다. >쿠구이 마치의 턴이. 14권에선 긴코가 건강문제 때문에 당분간 활동을 쉬기로 결정하고 요양을 떠나는데,[* 참고로 마치와 긴코가 요양 중인 병원에 찾아가 비밀리에 인터뷰를 했으며, 료도 병실에는 들어가진 않았지만 마치를 따라왔다.] 드디어 야이치를 향한 최대의 방해물이 사려졌다며 막판에 [[썩소]]를 지으며 기뻐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때의 심리묘사를 보면 긴코에게 떡발리고 몇 년간 이름도 못부르고 접근도 제대로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 계속되어 마음속으로 상당히 고생을 했지만, 본인의 주특기인 동굴곰처럼 참고 또 참으면 언젠가 기회가 온다며 끈질기게 버틴 끝에 드디어 기회가 왔다고. 긴코가 복귀하기 전에 야이치를 완전히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 위해 뭔가 과감한 수를 쓸 생각으로 보인다. 그리고 15권에선 야이치에게 쇼기관련 책 집필을 의뢰하고 이걸 핑계로 여관에 함께 묵는데, 책의 내용은 AI가 쇼기에 끼치는 영향에 대한 것. 쉽게말해 작중 세계관에서 AI 쇼기와 가장 비슷하다고 여겨지는 야이치의 생각을 글로서 정립하려는 것인데, 이 작업을 함께 하면서 마치는 쇼기실력이 꽤나 상승해 여류명적 리그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도전자 결정전에 진출한다. 그러나 맞상대인 야이치의 제자 [[히나츠루 아이]]도 홀로서기를 하면서 겪은 일들을 통해[* 야이치의 밑에서 내제자 생황하던 걸 청산하고 관동 쇼기협회로 소속을 옮겼다. 관동쪽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는 실력파 쇼기 기사들이 더 많으니 이쪽에서 대국하며 독하게 수련을 하려고 마음먹은 것. 실제로 이래저래 인연이 닿아 순위전 A급 소속인 [[나타기리 진]]을 필두로 운영되는 연구회에 들어갔다.] 상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강해졌기에 도저히 상대가 안되었고 결국 중반까진 비등하게 잘 이끌어 왔음에도 종반 수 읽기 실력은 정상급 프로기사들보다 더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아이의 일격에 패하고 만다. 이후 속상한 마음에 술을 마시고 여관으로 돌아와 야이치의 집필작업을 돕다가 옷을 벗고 알몸 상태로 고백 + [[성관계|쇼기 같은 불확실한 것이 아닌 진짜 피로 연결된 존재를 만들자]]며 엄청난 유혹을 가하는데...... 긴코를 향한 일편단심의 마음으로 야이치가 끝까지 참아서 일이 벌어지진 않았다. 18권에서 [[히나츠루 아이]]가 산성앵화 도전자로 결정되며[* [[야샤진 아이]]를 꺾었다.] 조만간 리벤치 매치 겸 방어전을 갖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